[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걷기 좋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걷기 활성화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걷기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걷기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군은 노인인구 증가 및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맞춤형 걷기 활성화 사업 추진전략 수립을 위해 도보 환경 평가 및 걷기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4일간 정선군민을 대상으로 정선군청 홈페이지, 워크온 어플리케이션 게시판, 군정정보 문자알림서비스 등 온라인 조사와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오프라인 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은 도보환경 평가 10개 항목, 걷기선호도 평가 10개 항목, 걷기 환경에 대한 인식 평가 11개 항목 등으로 구성되며 걷기실천율 향상을 위한 요인들을 파악·분석해 사업 투입 요소들의 방향성 설정과 적정성을 점검한다.

설문조사 완료 후 다음달 19일 간담회를 개최해 보건소를 비롯한 관련 부서, 대학교, 민간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도보환경 평가 및 선호도 조사 결과 발표와 걷기 관련 부서 업무 파악 및 연계 구축, 걷기 관련 지역주민 제언 및 건강계단 설치 읍면 선정 등 안건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신애정 보건소장은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다양한 걷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걷기 좋은 국민고향 정선을 만들기 위해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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