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이인희)는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교육부 주최, 17개 시․도교육청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의 경제골든벨, 창업실무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제골든벨 종목을 지도한 박준병 교사는 “학생이 열심히 공부한 만큼 보답을 받은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창업실무 종목을 지도한 송주연 교사는 “작년에 이어 창업실무에서 금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내년에는 참가 학생 모두가 수상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상업경진대회는 전국 상업계열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경진대회 중 하나로, 황지정보산업고는 이번 대회에서 경제골든벨, 창업실무를 비롯한 4종목에 9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모든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경제골든벨에서 금상을 수상한 박혜빈 학생은 “꼴찌만 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최후의 2인이 되어서 문제를 풀고 있었다”라며, “지도 선생님 덕분에 상을 받게 되어 뿌듯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창업실무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가은 학생 또한 “남아서 준비하는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보람되고,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지정보산업고는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과 참여를 독려하고, 전공별로 ‘1과 1전공 심화 동아리’를 운영하며 △대회 준비와 자격증 취득 △취업과 대학 준비를 연계하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황지정보산업고는 세무와 금융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제1기 강원특별자치도형마이스터고’로 선정되었고, 2026년 3월 (가칭)한국세무금융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이인희 교장은 “수상의 쾌거는 선생님이 먼저 공부하고 자격증 취득을 지도하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정신을 실천하고 학생들이 잘 따라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제1기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로 재도약을 준비하며 생활지도, 학력신장, 자격증 취득 지도까지 솔선하고 있는 선생님들께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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