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제104회 전국체전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에서 개최된다.

전남에서는 15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이다.

7일간 주 개최지인 전남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에서 각 종목별로 진행된다.

영광군에서는 수상스키 웨이크보드·검도 대회 등 2개 종목이 열릴 예정이다.

영광군에서 개최되는 종목 중 수상스키 웨이크보드대회는 영광군 불갑면 수상레저타운에서 전종별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검도 대회는 영광군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남·여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해외동포부로 나뉘어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경기가 치러진다.

전국 17개 시·도 1,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여 멋진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광군은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실내 보조체육관 등의 시설 정비와 관내 숙박업소 및 식당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위생점검을 통해 선수단 맞이할 준비를 완료하였다.

월 1회 이상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로 스포츠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영광군은 제104회 전국체전 대비 연습을 위해 군을 방문하는 검도 선수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특히 10월 14일부터 열리는 전국체전 검도 대회를 위해 전국 20여 개 팀 1,430여 명의 선수가 체전 개최 전날인 12일까지 집중훈련이 이어질 예정이다.

영광군은 방문하는 선수들이 혼선을 빚지 않게 일정 조율에 힘쓰고 있다.

관내 요식업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한 여파로 잔재해 있던 경기침체가 봄을 맞이하듯 따듯하다는 후문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15년 만에 전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경기장 시설 안전 점검에 힘쓰고, 군에 방문한 선수들의 편의를 돌보는데 노고를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라며 전국체전에 임하는 군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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