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정관장 레드스파크는 1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IBK기업은행을 안방으로불러들여 세트스코어 3-0(25-15 25-15 25-23) 완승을 따냈다.

아시아쿼터 메가 왓티가 양 팀 최다 21점(공격 성공률 47.37%)으로 맹활약했다. 지오바나 역시 18점(41.46%)으로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팀 공격 성공률(47.575)에서도 IBK기업은행(성공률 32.63%)을 앞섰다.

특히 블로킹 7개를 잡아내면서 높이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IBK기업은행은 외인 아베크롬비가 19점으로 분전했지만 뒤를 받쳐 줄 선수가 없었다.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가 7점에 그쳤다. 기대를 모았던 아시아쿼터 세터 폰푼은 1세트 교체로 코트를 밟았고, 2~3세트를 선발로 치렀지만 아직까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7 23-25 25-23 26-24 15-11)로 꺾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훨훨 날았다. 양 팀 최다 41점을 기록, 트리플크라운(블로킹5 서브5 후위14)을 작성하면서 화력을 뽐냈다. 황경민 역시 20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25점, 서재덕과 신영석이 각 16점씩을 뽑아냈지만 KB손해보험에 블로킹 14개를 잡히면서 고전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