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기자] 제 6회 제주 의귀 말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말축제는 10월 7일 옷귀마테마타운에서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다.

제6회 제주 의귀 말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어린이 노래 및 율동, 유소년 승마공연, 마술공연, 말 릴레이 경주 등의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넉뚝빼기(제주 지역의 윷놀이), 깡통 마차 타기, 그림대회, 말 꾸미기, 말타기, 말먹이 주기와 같은 색다른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다.

가을을 맞아 준비한 코스모스 포토존과 말과 함께 사진 등의 포토존이 있었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사진 찍으며 가을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축제에 다녀온 관람객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이 많았던 곳이며 가족들과 스탬프를 완성해 가며 축제를 모두 다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좋았어요”, “작년보다 올해 규모가 더 커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매우 흡족해하며 즐겼다” 등 후기를 남겼다.

양인호 이장은 “이번 축제로 국난극복에 공헌한 김만일 공의 참뜻을 되새기고, 제주의 말 문화를 즐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 이후 두 번째 열렸던 축제다. 추석과 개천절 연휴 이후 개최되어 여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

제주 의귀 말축제는 의귀리마을회가 주최했으며, 서귀포시와 한국마사회가 후원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 송영훈도 의원, 오승식 교육의원,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오충익서귀포경찰서장, 현은정 남원읍장, 김문화 남원읍 노인회장, 김형수 헌마공신 김만일사업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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