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인터 마이애미 CF의 리오넬 메시(36)가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MLS)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라고 MLS 선수협회가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봉은 2040만달러(276억원)로 메시가 받는 급여만 포함된다고 미국 ESPN이 밝혔다.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인 호르헤 마스는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El País)에 메시의 총보상금이 5000만달러(677억원)에서 6000만달러(813억원)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메시가 보장받은 연봉은 MLS 역사상 가장 높으며, 토론토FC의 로렌조 인시녜(1540만달러)를 능가한다. 이 모든 데이터는 올해 9월15일 기준이라고 ESPN이 밝혔다.

한편, 메시는 MLS 이번 시즌 뒤 인터 마이애미를 떠나 임대로 다른 클럽에서 뛸 것이라는 추측을 일축했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메시는 “팀이 플레이오픈에 진출하지 못한 게 유감”이라면서 “11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경기(2026 북중미월드컵 예선)를 치른 뒤, 12월 평화의 마음으로 나의 사람들과 함께 아르헨티나에서 휴가를 즐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1월 다시 돌아와 프리시즌을 치를 것이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항상 그렇듯이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