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은 202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7월 말에 시작한 ‘청년마을 공유주거 사업’ 관련 안전 및 진행 공정 사항에 대해 지난 19일, 현장 점검을 가졌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10억 원, 군비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전라병영성 인근에 쉐어 하우스형 숙소 1동과 커뮤니센터 1동으로 조성된다.

현재 건물 외부 골조 공사가 한창이며, 공사 완료 후 청년 마을 공유주거시설 운영계획을 수립해 ‘청년 인구 유입과 청년 성공 모델 제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는 전략이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공간은 인근 병영시장 불금불파 축제장 내 창업공간과 하멜기념관, 한골목 등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젊음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중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남도 관계자는 청년마을 공유주거 사업 현장을 방문해 “강진군 병영은 청년이 매력을 느끼고 청년이 정착하고 성공하기 위한 조건들이 우수함을 강조하며, 청년이 정착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진군은 인구소멸 지역 극복 및 청년 인구 정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 자립 및 활력 지원 대통령 기관 표창을 최근 수상했고, 경주시청 청년마을 관계자가 강진군을 방문해, 청년마을 공유주거 사업 및 강진 청년마을 청년을 만나 강진만의 노하우에 대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실효성 있는 독자적인 성과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년들이 강진에 미래를 꿈꾸며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의 주거, 일자리, 창업 등을 적극 지원해,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을 만들어, 전라병영성 명성에 맞게 빈집 정비, 불금불파, 병영한골목 자전거 투어 관광상품 등을 개발하여 청년과 인구가 늘어나고 활기를 찾는 강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