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24일, 재광강진군향우회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재광강진군향우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 총회에는 재광강진군향우회의 첫 걸음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로, 김경만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재광 향우 주요 인사를 비롯한 약 700여 명의 재광 강진향우들이 참석해, 앞으로 향우회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총회는 재광강진군향우회 김홍연 상임부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초대회장인 차용훈 회장의 대회사, 국회의원, 시장, 군수, 군의원, 재경향우회장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진단건설 대표인 재광강진군향우회 박병준 고향사랑위원장과 광주 라마다호텔 회장인 김대원 상임부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500만 원, 전남매일 상무인 김경남 부회장이 100만 원을 강진군에 전달하며 고향 발전을 응원했다.
차용훈 초대 회장은 “우리 향우분들은 저마다 여러 사정과 다양한 이유로 인해, 정든 고향을 떠나 광주에 살고 있지만, 고향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과 발전을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으리라 생각한다”면서 “향우회를 결성한 이유 역시 고향의 발전과 향우 여러분들의 권익 향상이 본질로, 앞으로도 서로 도우며 끈끈해질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향우회 창립을 위해 오랫동안 열정을 쏟아오신 차용훈 회장님을 비롯한 향우회원분들께서 깊이 감사드리며, 강진군도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여주시는 향우분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또 “지역소멸위기 극복의 해법을 관광객 유치에서 찾기 위해 사시사철 축제가 끊이지 않는 도시로 탈바꿈해 가고 있으며, 전입자들을 위한 주택 신축비 지원, 푸소운영과 묵은지 사업을 지원하는 등 주거와 일자리 문제 모두 빈틈없이 준비해, 오늘보다 내일 더 잘살고 행복한 내 고향, 강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진군, 수도권 도시민 유치 총력...‘귀농귀촌 정책설명 팸투어’ 가져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수도권 도시민 및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도자 등을 초청해 ‘귀농귀촌 정책설명 팸투어’ 행사를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강진의 귀농지원 등 인구정책 관련 유입 정책에 대한 문의가 높아지면서 가을 정취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주요 관광지와 축제 현장, 성공한 귀농인 농업 현장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강진 농업과 관광의 매력을 동시에 알렸다.
이날 서울‧경기 거주 도시민과 지역 리더 등 31명은 ▲춤추는 갈대축제(강진만) ▲가우도 ▲다산초당 등 관광 핫플레이스를 둘러보고 ▲귀농인 성공 정착지 3개소(표고버섯, 과수, 허브류)를 방문해 지역 먹거리를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 농업인, 귀농인들과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1박 2일 간 강진의 매력과 귀농인의 삶을 직‧간접적 체험한 내용들을 개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극 홍보해 줄 것을 요청 했으며, 모바일 기반의 ‘강진군 귀농종합지원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인구정책과 귀농인 유치 관련 홍보물, 귀농 상담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도시민에게 생생한 강진의 매력이 전파시켜, 귀농·귀촌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최종적으로 인구 늘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에 좋은 강진군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강진군, 중간찰벼 ‘미호벼’ 브랜드화 도전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23일 성전면 수양리 ‘미호벼’ 재배 단지 포장에서 재배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찰벼 ‘미호벼’ 품종 현장 자체평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미호벼’를 프리미엄급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되었으며, 지난해 실증 재배에 이어 올해 시범 재배에서도 미호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미호벼’는 아밀로스 함량 11.2%로 멥쌀에 찰벼를 섞은 것처럼 밥을 지은 후 오랜 시간이 경과 해도(식은밥 및 보온밥) 밥알의 찰성, 경도 및 윤기 등 품질 특성이 그대로 유지되는 식미가 우수한 품종으로 2016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했으며, 10a(300평)당 평균 쌀 수량은 565kg으로 도복(벼 쓰러짐) 및 내병성 등 재배 안정성이 높은 품종이다.
또한 ‘미호벼’의 가공밥 특성은 밥 지은 후 일정 시간 동안 상온 및 저온에서 유통되는 김밥 및 초밥 등 즉석 가공밥 용으로도 활용도가 높고, 특히 식미가 떨어지는 봄철 이후 취반 특성이 매우 우수하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이안재(성전면, 68) 농가는 “작년 농업기술센터 식미평가회에서 처음 미호벼 밥맛을 보고 올해 재배를 결심했는데, 재배 안정성이 매우 높고 수량 또한 타품종 대비 떨어지지 않았다”며 ‘미호벼’ 재배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매년 지속되는 쌀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도시락 등 간편식 쌀 소비는 증가하는 식문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간찹쌀 재배확대 및 전국 찹쌀 브랜드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농협통합RPC와 함께 내년까지 농촌진흥청 국비 시범사업을 통해 ‘미호벼’ 품종의 지역내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프리미엄급 브랜드화를 위한 검토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진군 “도시민 유치 정주기반 조성”
내년 빈집 리모델링·신규마을 조성 등 역점시책 구체적 방향 설정
강진군이 민선 8기 핵심시책인 ‘인구 5만 달성’을 위해 도시민 유치 정주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담당부서인 농어촌개발추진단이 최근 업무보고회를 통해 빈집 리모델링, 신규마을 조성사업 등 역점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4년도의 구체적 방향을 설정했다.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장·단기임대와 자가거주 유형을 통해 3천만 원에서 7천만 원까지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매매 의사가 있는 빈집은 군에서 매입해 철거 후 모듈러주택 부지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계약조건을 내세워 빈집 소유주와 귀농·귀촌인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10월 현재 133가구의 빈집 소유자가 해당 사업에 신청했고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의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55가구를 선정, 공사 중이다.
준공된 빈집은 예비 귀농귀촌인, 농촌유학 가족 등 다양한 강진의 새 식구를 위한 보금자리로 제공된다.
2024년에는 빈집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도 발굴했다. 빈집 또는 나대지를 군에 10년간 무상임대하면 군에서 주택을 신축해 도시민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임대기간이 지난 후 주택을 토지소유자에게 매각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노후화가 심해 리모델링이 어려운 빈집이나 장기 방치된 나대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진군은 현재 해당 사업의 수요를 조사하고 있는 중으로 2024년에는 시범적으로 3개소를 발굴해 추진한다.
신규마을 조성사업은 150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임천지구와 함께 단기간에 추진 가능한 15~30가구의 소규모 신규마을을 조성하는 투트랙으로 추진된다.
소규모 신규마을은 빠른 시일 내에 예비 귀농·귀촌 인구를 유입해 인구 증가의 가시적 성과를 도모하고 마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옴천면을 제외한 10개 읍·면에 20개 마을을 발굴했다.
현재 강진군은 20개소에 대해 지리적 입지 요건, 개발 여건 등을 타당성 용역을 통해 검토중이다.
오는 24일 용역 중간보고회 및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열어 대상지 타당성 분석 보고와 함께 전문가 자문단으로부터 개발 방식 등 의견을 얻을 예정이다.
용역 결과와 전문가 자문을 종합해 사업 대상지를 우선순위 선정 후 순차적으로 신규마을 조성사업에 돌입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빈집 리모델링 및 신규마을 조성사업을 통한 정주기반 조성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비어가는 강진의 농촌을 살리고 외부의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소멸의 위기를 벗어나고 농촌에 활력을 주는 새로운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지난 6일을 시작으로 12일까지 군수 주재 군정 업무보고회를 열어 부서별 역점시책 및 신규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군보건소, 건강박람회 연계 ‘내 혈압·혈당 알기’ 캠페인 운영
심뇌혈관질환 예방 위한 9대 생활수칙 홍보
강진군보건소는 제8회 강진만 갈대축제기간 중 ‘제1회 보건소 건강박람회’를 개최하고 자기혈관 숫자알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 등을 집중 홍보하는 캠페인을 가졌다.
캠페인은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해 자기혈관 수치를 인지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생활습관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되었다.
심뇌혈관질환은 심장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장질환(관상동맥질환, 심부전)과 뇌혈관질환(뇌졸중, 뇌경색, 뇌출혈)으로 크게 구분되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도 모두 포함된다.
심뇌혈관질환은 최근 들어 단일 질환으로는 전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 노령화 및 생활 양식의 변화로 사망률이 계속 증가세이다. 특히 비교적 젊은 3~40대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수칙은 1)담배 피우지 않기, 2)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기, 3)적당량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짜지 않게 골고루 먹기, 4)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5)적정한 체중과 허리 둘레를 유지하기, 6)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기, 7)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측정하기, 8)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약물치료 등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꾸준히 받기, 9)심뇌혈관질환 응급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 부르기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제8회 강진만 갈대축제 기간 중 제1회 보건소 건강박람회를 개최하고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강진군민과 관광객이 혈관 정상수치 혈압 120/80mmHg미만, 공복혈당 100mg/dL미만,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을 인지하고 정기적인 자기혈관 수치를 측정하여 생활습관 개선과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이 밖에도 강진군 페이스북, 반상회보에 주의를 당부하는 등 심뇌혈관으로 인한 질환 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