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도서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군은 완도 청년센터 ‘완생’을 거점으로 청년 역량 강화, 취·창업 교육, 원데이 클래스 등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찾아가는 청년 아카데미’는 완도 청년센터 이용이 어렵고, 도서 지역이라 상대적으로 문화·취미 활동 기회가 적은 금일읍과 노화읍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내달 15일에는 고금면 청년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명사 특강으로 ‘서상일 훈장의 지역발전을 위한 청년의 역할과 자긍심’,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가죽 소품 만들기’, ‘가을맞이 플라워 테라피’ 등이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함께 소통하며 작품을 만드는 동안 잠시나마 삶의 활력을 찾은 것 같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설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인호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청년들이 희망하는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취·창업 교육, 공동체 활동, 문화복지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 청년센터 ‘완생’은 회의실, 공유사무실, 카페·휴게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월~토(법정 공휴일 제외)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완생’은 완도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생’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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