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인제군은 11월 9일 인제군장애인지역사회재활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인제군장애인지역사회재활센터는 인제군이 지역 장애인의 문화, 여가, 자립 활동 등을 지원하기 마련한 새로운 보금자리다. 지난 2021년 1월부터 이달 준공까지 복권기금 10억원을 포함, 총 38억여 원이 센터 조성에 투입됐다.

인제읍 합강리 1,883㎡ 대지에 연면적 987㎡,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조성된 센터에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지상 1층에는 직업체험실, 언어치료실, 상담실,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식당이, 지상 2층에는 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 서비스센터, 회의실 및 공용 프로그램실 등이 조성되었다.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최상기 인제군수, 이춘만 인제군의회 의장, 이정식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중앙회장이 함께 자리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허동기 강원특별자치도지적장애인협회인제군지회 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 아래 드디어 인제군장애인지역사회재활센터가 완성돼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인제군장애인지역사회재활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안전하게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다름’이 존중받는 인제군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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