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부의장 최이경)는 12월 5일 오전 10시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용준식 의원, 간사위원 김광수 의원)를 열고, 복지과, 행복나눔과, 경제진흥과, 관광문화과 소관에 대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복지과 소관에 대한 예산안 심사에서

나기호 위원은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되는 보훈 예산은 증액된 것에 비해 도움이 절실한 가구를 살피는 사례관리 예산은 삭감된 점에 대해 우려를 표현하며, 필요시 추경 예산에 편성할 것”을 요청했다.

박영록 위원은 “청년마음건강지원 사업 실적이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청년들이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광수 위원은 “관내 1인 단독 가구가 증가하여 이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고독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외국인 간병도우미에 대한 지원 방법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이경 위원은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군유지 중 유휴지를 활용하여 농업분야의 자활사업 추진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광재 위원은 “재산 요건 미충족으로 기초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이 되지 못해 법정 보호가 어려운 틈새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행복나눔과 소관에 대한 예산안 심사에서

황경화 위원은 원거리인 내면, 서면 주민들도 행복나눔 빨래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또한 “급식 도우미(매니저) 급여가 적어 발생하는 문제 등 경로당 급식과 관련된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 경로당 별로 세심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나기호 위원은 “지역봉사지도원의 활동지원과 관련하여 각 분회장과 지회장에게 지원되는 금액에 대한 지원근거를 명확히 할 것”을 요청했다.

아을러, 경로당 주방시설 개선에 지원된 예산으로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이 주방시설로 한정되어 실질적으로 경로당에서 필요한 다른 물품은 구입할 수 없는 점을 지적했다.

박영록 위원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복지수당이 도비가 지원되는 60세 미만과 도비가 지원되지 않는 60세 이상이 단가가 다른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이경 위원은 “출생, 어린이집 관련 지원 예산이 출생아 감소로 감액된 것과 보육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보수 교육이 법에 근거가 있음에도 예산편성이 되지 않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박정열여사 추모제향 사업의 민간보조사업 성과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사업방식 변경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양성평등 관련 예산이 여성에 치우칠 것이 아니라 남성도 지원 대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광재 위원은 “행복나눔과 예산 중 저소득층 건강보험 지원 등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예산은 줄어들었는데 인건비나 프로그램 예산은 증액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용준식 위원장은 “주요 단체와 잘 협의하여 내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12월 6일 오전 10시에는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농정과, 축산과, 도시교통과, 산림과 소관에 대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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