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지방출자 출연기관 최초로 보건복지부 건강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2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 제 6조의2에 근거해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등 건강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47개의 기업이 신청했으며, 서울관광재단은 최종 인증기업 27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서울관광재단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질환 예방, 정신건강 보호 지원 등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조직문화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요가 및 필라테스 클래스를 정기 운영하는 등 근로자의 건강질환 예방 및 신체 피로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감정노동종사자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마인드케어와 리프레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 지원프로그램도 상시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근로시간 관리제도, 건강휴가 지원제도, 모성 보호제도, 복직 및 적응관리제도 등 근로자를 먼저 생각하는 근무 환경과 제도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앞서 고용노동부의 가족 친화 인증, 문화체육관광부의 여가 친화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또 올 10월에는 2022년도 지방출자 출연기관 발전 유공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도 받았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직원들의 건강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즐겁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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