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장학금 전달, 후원금 기탁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은 지난 20일, 홍천군 K컨벤션웨딩홀 3층에서 ‘이웃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이영욱·홍성기 도의원, 이규설 홍천군번영회장 등 지역 사회단체장과 각계 후원자 및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함께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희망찬 2024년을 기원했다.

홍천팝스오케스트라의 현악앙상블 공연을 시작으로 시낭송, 내빈소개, (사)이웃 활동 영상시청, 시상식, 장학금 전달식, 후원금 전달식,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 한해 나눔과 보탬을 몸소 실천한 회원봉사자에게 주는 시상식에서는 ▲홍천군수 표창에 김경자, 김영규 회원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에는 강서분 회원 ▲국회의원 표창은 방광복, 이경자 회원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표창에 장용규 회원, 춘천이웃 한효진 사무국장 ▲홍천군의회의장 표창에는 민정숙, 박공연 회원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에는 양채원, 한철원 회원 ▲(사)이웃 이사장 표창(개인)에 이규성, 장은주, 황점례 이사, 박병옥, 정다겸 회원 ▲(사)이웃 이사장 표창(단체)에 (사)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가 수상했다.

이어진 장학금 전달식은 (사)이웃 장학회 박영록(박영록 신경외과 원장) 위원장의 인재육성 지정 장학금으로 홍천고 3학년 학생 2명과 홍천여고 3학년 학생 2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각 100만원씩 전달되었으며 수혜자의 자존감 보호를 위해 함께 사진촬영을 하지 않은 의미를 더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사)이웃 이사장 박학천 2200만원 ▲박영록신경외과 원장 박영록 1000만원 ▲비콘힐스 골프클럽 500만원 ▲MG홍천새마을금고 300만원 ▲(주)바우팜 대표 이충환 100만원 ▲예인건설(주) 대표 함혁근 100만원 ▲아산약국 약사 한성훈 100만원 ▲(사)중소기업융합 홍천융합회 연탄 3000장 ▲(주)이건약품 대표 김희두 멀티비타민 1800만원 상당 ▲한미약품(주) 부장 장용규 사랑의 물품 400만원 상당 ▲(주)서민식품 대표 박현선 사랑의 식품 200만원 상당을 쾌척했다.

2018년 28명의 마음이 모여 시작된 자생봉사단체 (사)이웃은 현재 600여명의 회원으로 확대 발전하여 올 한해 약5만여장의 연탄배달과 약1만6천L의 난방유 전달, 한부모.조손가정 자녀 54명에 5천500만원 지원, 주거취약계층 2가구에 집수리 전개, 긴급환자에게 의료비 지원, 복지사각지대 맞춤형 물품을 지원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약 3억여원의 나눔을 실천했다.

박학천 이사장은 “작지만 따뜻한 기적을 전하는 연탄과 같이, 작은 손길들이 모여 큰 희망을 전하고 있는 (사)이웃의 모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잘 살피고 나눔 문화확산에 적극 참여해 함께 하는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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