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자정 기준 누적 관객수 1006만533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봄’은 역대 개봉작으로는 31번째 천만 영화다. 한국 영화 중에선 22번째다. 서울의 봄은 개봉 4일 차에 100만, 6일 차에 200만, 10일 차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이끄는 군내 사조직 하나회가 무력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군 지휘권을 장악한 사건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군인의 신념과 책임감으로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은 정우성은 1994년 데뷔 이래 처음 1000만 배우 반열에 등극했다.
황정민에게 ‘서울의 봄’은 세 번째 천만 영화다. 황정민은 천만 영화 ‘국제시장’(2014)과 ‘베테랑’(2015)에서도 주연했다.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영화의 초기 편집본이 5시간 분량임을 밝히며 제작진 내부 시사회에서 극장 개봉판 보다 더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어 실제 관객들에게도 공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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