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과 경기도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지역문화 활성화에 함께 나선다.

양 기관은 10일 파주시청에서 공연예술 문화 향유 증진 및 파주 통일동산 내 국립박물관 문화클러스터(가칭) 파주시 통일동산 내 기획재정부 비축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자료센터, 국립한글박물관 수장센터의 협력 지구 구축 등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립극장은 오는 9월 경기도 파주시에 신설되는 국공립 공연예술단체의 무대장치, 의상, 소품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무대예술지원센터를 개관한다. 시민들에게 공연, 전시, 체험교육 등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문화 및 관광 활성화를 이끈다.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무대예술지원센터가 공연용품 보관소에 그치지 않고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무대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파주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