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댈러스 메버릭스 스타 플레이어 루카 돈치치(24)가 73점을 퍼부어 NBA 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 4위에 랭크됐다.
포인트가드 돈치치는 27일(한국 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벌어진 혹스와의 원정에서 매버릭스 역사상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148-143 승리로 이끌었다.
NBA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윌트 챔벌레인의 100득점이다. 필라델피아 워리어스(현 골든스테이트) 센터 챔벌레인은 1962년 3월 2일 뉴욕 닉스전에서 100득점을 올렸다. NBA 사상 깨지지 않는 기록 가운데 하나다.
챔벌레인은 100 득점을 야투 36개 72점, 프리드로우 32개 가운데 28개를 성공했다. 리바운드도 25개를 걷어냈다. 워리어스는 169-147로 닉스롤 눌렀다.
한 경기 최다 득점 2위는 LA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 2006년 토론토 렙터스를 상대로 올린 81점. 3위는 역시 챔벌레인. 1961년 78득점. 이날 혹스전에서 돈치치eh 73점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덴버 너기츠 데이비드 톰슨, 윌트 챔벌레인(2회)도 73점을 작성했다.
2023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데미안 릴라드(현 밀워키 벅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도노번 미첼, 1994년 샌안토니오 스퍼스 센터 데이비드 로빈슨, 1960년 엘진 베일러 등이 71점으로 한 경기 최다 득점 상위에 포진해 있다.
지난 시즌 NBA MVP 필라델피아 76ers 조엘 엠비디는 23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70점을 기록했다. 피닉스 선스 데빈 부커는 2017년, 챔벌레인은 1963년 70점을 기록한 바 있다.
챔벌레인은 한 경기 70점 이상만 무려 6차례 작성해 역대 최고의 공격 센터로 평가받는다. NBA 사상 한 경기 70점 이상은 총 15차례 작성됐다.
슬로베니아 출신 돈치치는 혹스전에서 33개의 야투 가운데 25개를 성공했다. 이 가운데 3점 슛 8개, 프리드로우 15개를 곁들였다. 16개 프리드로우 가운데 1개를 놓쳤다. 리바운드는 10개, 어시스트 7개를 추가했다. 매버릭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25승20패가 됐다.
돈치치는 최근 3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작성하고도 팀의 3연패를 끊는데 실패했다. 73점으로 결국 3연패를 마감했다.
현재 NBA 득점 랭킹 1위는 76ers 센터 조엘 엠비디로 경기당 평균 36점, 2위 돈치니 33.6점, 3위 밀워키 벅스 야니스 아테토큰보 31.3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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