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2024년 ‘반값’ 여행으로 관광객이 들썩이고 있는 전남 강진군 강진읍에 있는 세계모란공원 유리온실의 ‘100년생’ 모란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 모란은 모란공원 조성 당시 외부에서 구입한 것 중 하나를 옮겨놓은 것으로 지금은 온실의 대표 꽃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년보다 2주 정도 빠르게 피고 있어 매년 이맘때를 생각했다면 약간은 서둘러야 100년생 모란을 감상할 수 있다고 강진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진구 농업기술센터는 선선한 기후에 식생하는 모란을 위해 여름에는 차광률을 높이고 에어쿨을 가동해 온도를 낮췄으며 겨울에는 비료를 넣어주는 등 모란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랑 시인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정취를 느끼고 꽃의 왕인 모란을 감상하려면 강진의 영랑생가와 세계모란공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강진군, 슬레이트 처리 지원···주택 최대 700만원

취약계층 슬레이트 주택 지붕 철거 전액 지원

전남 강진군이 지역민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과 지붕개량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슬레이트 해체·제거·처리 지원사업은 지붕 또는 벽체의 석면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물량은 주택 214동, 비주택인 축사, 창고 등 70동이다.

지원 금액은 주택의 경우 가구당 700만 원, 비주택은 가구당 면적 200㎡ 이하 기준으로 최대 5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초과된 금액은 자부담해야 한다. 다만, 취약계층의 슬레이트 주택 지붕철거비는 금액과 상관없이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지붕개량사업은 슬레이트 철거 부분의 지붕개량에 한해 취약계층(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1,000만 원, 일반가구에 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사업물량은 33동이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건축물의 소유자로, 임차인일 경우 소유자 동의를 받으면 신청할 수 있다. 슬레이트가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주택 또는 비주택이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사업을 추가로 실시한다.

건축물대장을 토대로 누락된 건축물, 덧씌움 지붕 등을 전수조사하여 슬레이트 건축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

예산 소진시까지 상시로 신청받을 예정으로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군민은 건축물 소재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개인이 직접 철거·처리할 경우 비용 청구가 불가능하며 철거 과정에서 석면 가루를 마시거나 인근에 퍼져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군은 개인이 미리 철거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양연숙 환경과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슬레이트는 철거 및 처리비용 상승으로 자발적 처리에 한계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건축물 소재지 읍·면 사무소에서 문의하면 된다.

강진군 “2024년도 산림소득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총사업비 11억원··· 임업인 소득 증대 기여

전남 강진군은 임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2024년 산림소득 지원사업의 2차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산림소득 지원사업’은 임가의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하고 임산물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것으로 강진군 관내에서 임산물을 재배하려 하거나 재배하고 있는 임업인, 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총 사업비는 11억원이다.

신청 대상 사업은 ▲산림소득작목 육성 지원 ▲표고버섯 생산 지원 ▲버섯생산용 통밥배지원 ▲임산물 생산 관정개발 지원 ▲임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 ▲임산물 포장재 및 컨테이너 지원 ▲임산물 생산기자재 지원 ▲임산물 재배하우스 지원 ▲임산물 유통시설장비 지원 ▲산림작물 생산단지(소액) ▲임산물 상품화(포장재) 등 11개 사업이다.

오는 22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지원조건, 자격, 방법 등은 군청 산림과 산림경영팀이나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강진군 산림과 관계자는 “2024년에는 임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유통시설·장비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가했고, 전년도부터 추진하던 임산물 생산기자재 지원사업의 대상 품목을 확대했다. 앞으로도 임업인들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임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산림소득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접수 완료한 산림소득 지원사업 1차 신청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임업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56농가에 대해 사업비 4억4,067만원을 교부 결정했다.

강진군,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 영양교육 및 요리 실습

“임산부·영유아 건강한 식생활 관리에 도움”

전남 강진군이 지난 15일 영양플러스 수혜자를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영양교육 및 보충식품을 활용한 요리 실습을 실시했다.

요리 실습은 보충식품인 쌀과 당근, 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닭가슴살, 치즈를 이용해 볶음밥 부리토를 만들어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 관리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마련했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위험요인(빈혈, 성장부진, 영양섭취 상태 불량 등)이 있는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대상별 맞춤 보충식품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영양교욱과 영양상담, 요리 실습을 통해 영양상태 개선과 식생활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 영양위험 요인이 있는 임신·출산·수유부 및 72개월 미만 영유아로 연중 수시 모집하고 있다.

서현미 강진군 보건소장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및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영양교육 및 다양한 요리실습을 병행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병영면 따뜻한 이웃, 사랑더하기 기부나눔 동참

채귀진씨, 지사협에 100만원 기탁 귀감

강진군 병영면의 따뜻한 이웃 채귀진씨가 지난 14일 병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00만원을 기탁하며, 2024년 병영면 사랑더하기 기부나눔 캠페인의 3번째 기부천사가 됐다.

채귀진씨는 “저도 살면서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주변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왔고, 그 고마움을 보답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병영면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계춘 병영면장은 “병영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기부해 줘 감사하고, 이러한 관심이 기부문화의 모범이 됐다”며 “기탁한 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병영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마다 여름대비 사업으로 벽걸이 에어컨 설치를 지원해주는 ‘쿨한 여름 냉방용품 지원사업’과 새마을 부녀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반찬 나누미’ 사업, 체험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오감만족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동부터 노인까지 소외 받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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