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장수=고봉석 기자] 전북 장수군 장계면은 오는 6월까지 ‘우리동네 돌봄살피미 민간인적안전망’을 활용해 복지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동네 살피미’는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돼 주변 이웃을 가까이서 살피고 위기 가구를 발견해 담당자에게 알리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어 행정에서는 대상자의 위기 사유에 따라 공적 급여인 기초생활보장급여, 긴급지원 등과 민간자원인 이웃돕기, 해당 복지기관 의뢰, 지역특화사업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이 시작된 3월 한 달 동안 관내 6가구가 발굴돼 향후 연계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등 실질적인 복지사각지대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현 장계면장은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기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고 협력하는 민간인적안전망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한 복지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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