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크로스오버그룹 포레스텔라 리더 조민규가 단독 콘서트 앙코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조민규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MONO DRAMA(모노드라마)-앙코르’를 열고 약 3시간 동안 객석을 홀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2일과 3일 열렸던 조민규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모노드라마’ 이후 약 한 달 만에 선보인 앙코르 공연이었다.

조민규는 1부 공연에서 재즈, 보사노바부터 로큰롤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센스 넘치는 입담과 재치는 그의 전매특허. 공연 중간 중간 곡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였고, 객석에 내려가 깜짝 인터뷰를 시도하는 등 남다른 팬서비스를 마음껏 펼쳤다.

‘Balada Para Mi Muerte’(나의 죽음을 위한 발라드)를 시작으로 2부의 막을 연 조민규는 1부와는 달리 분위기를 반전, 열정적인 탱고 음악의 세계로 팬들을 초대했다. 반도네온 연주가 고상지와 함께 꾸민 무대에는 박수갈채가 쏟아지며 깊은 울림을 안겼다.

공연 후반부 조민규는 ‘Jumpin’ Jive’(점핑 자이브)부터 앙코르 공연을 위해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Havana’까지 탭댄스 무대를 선보이며 흥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조민규는 “한 무대가 만들어지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관객분들이 안 계신다면 무대는 완성되지 못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모두가 무대를 즐겨주셔서 기획자이자 가수로서 매우 행복합니다. 끝까지 열띤 함성으로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과 숲별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독 콘서트 앙코르를 성공적으로 마친 조민규는 솔로 활동과 함께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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