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는 오는 16일부터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사업 3·4기’를 진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은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한방병의원과 협력해 민간 한의사가 사업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민선8기부터는 사업지역을 기존 동탄지역에서 화성 전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관절 및 근골격계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으로 시는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워 방문 진료가 필요하신 분을 선별해 대상자로 선정한다.
이후 보건소 방문 간호사와 협력 의료기관 한의사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기초건강검사(혈압, 혈당, 빈혈 등), 건강 상담, 침 시술, 복약지도 등의 의료서비스를 대상자별로 4회에서 최대 8회까지 지원한다.
화성시동탄보건소는 이번 3·4기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한의방문 진료 시 기존 근골격계 질환과 함께 환절기 호흡기 질환·온열질환 등 계절성 질환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봄철 황사와 꽃가루, 건조한 대기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대상자의 호흡기 건강을 면밀히 살펴보고, 기침 등의 호흡기 질환자에게는 침 시술과 질환별 한방약을 처방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기후변화로 이른 더위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시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안내와 기초건강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해 건강취약 대상자의 계절성 질환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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