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평창군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가정용 음용 지하수에 대한 수질검사 수수료 지원 사업과 지하수 이용부담금 부과에 따른 지하수 사용량 검침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장 난 지하수 계량기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음용 지하수 수질검사는 법적 의무사항으로 양수능력에 따라 2년에서 3년마다 실시해야 하는데, 평창군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 지하수 이용가구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수질검사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음용수 수질검사는 일반세균, 대장균, 납, 불소 등 46개 항목을 확인하며, 본 사업을 통하여 2019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751가구에 대한 수질검사 지원을 시행하였다.
평창군은 2024년도 수질검사 지원 대상 50개소를 선정 후, 6월까지 수질검사를 추진 할 예정이다.
계량기 교체사업은 2020년부터 지하수 이용부담금 부과 대상 중 계량기를 설치한 지 오래되어 고장이 발생했거나 동파, 부식 등으로 파손된 경우 무상 교체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206개의 계량기 설치·교체가 시행되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역적 특성상 상수도를 사용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지하수를 안심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노후 계량기를 적기에 교체해 검침량 오류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고, 주민이 만족하는 지하수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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