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식 파트너다. ‘전설의 전당’ 첫 입성자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을 특별한 방식으로 축하한다.
페이커는 지난달 23일 라이엇 게임즈의 공식 발표를 통해, 세계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를 기념하기 위해 신설된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의 초대 헌액자로 선정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6일 열린 간담회에서 페이커의 ‘전설의 전당’ 입성을 기념, 특별한 예술 작품과 함께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자동차 키를 전달했다.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한 작품으로, 페이커가 자신의 고향인 서울에서 차량 옆에 서 있는 모습을 리그 오브 레전드 고유의 아트 스타일로 표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페이커만을 위한 단 하나의 AMG SL 63 로드스터 차량을 제작 전달할 예정이다. 전용 페인트, 인테리어 및 기타 옵션을 통한 개인형 맞춤주문제작 ‘마누팍투어(MANUFAKTUR)’ 프로그램으로 제작하는 차량이다.
이 차량의 헤드레스트에는 페이커의 서명이, 플로어 매트에는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 레터링이 새겨져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AG 베티나 페처(Bettina Fetzer)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라이엇 게임즈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e-스포츠를 위한 또 하나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게 되었다. 페이커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수작업으로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로드스터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과 유니크함을 모두 구현한다”고 했다.
크리스 그릴리(Chris Greeley)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전략 글로벌 총괄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전설의 전당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페이커 맞춤형 자동차는 그의 명예의 전당 헌액을 축하하는 완벽한 차량으로, 이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감사의 의미까지 강조했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