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민 84.9% 군정 ‘잘하고 있다’, 민선 8기 가장 잘한 분야는 ‘군민 소통’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우주항공 중심도시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민선 8기 2주년 군정 만족도 조사 결과, 고흥군민 84.9%가 긍정 평가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고흥군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만 18세 이상 군민 1,014명을 대상으로 군정 만족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민선 8기 고흥군이 군정 운영을 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지난해보다 0.6% 상승한 84.9%로 높은 군정 만족도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남성 83.4%, 여성 86.9%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고,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92.8%로 가장 높게 평가했으며, 이어 60대(83.9%), 50대(81.1%), 30대 이하(80.2%), 40대(68.5%) 순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들어서 고흥군이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군민소통’이라는 응답이 2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주항공’(19.3%), ‘주민복지’(12.5%), ‘인구증대’(11.6%) 등 순으로 조사됐다.

군정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높게 나온 데에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드론·UAM 분야 우위 선점, 고흥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확대 등 고흥군 3대 미래 전략산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고속도로와 철도, 권역별 주거단지 조성 등 접근성 향상과 정주기반 확충,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중요한 요인이 됐다.

군민들이 평가한 분야별 주요 시책 만족도를 살펴보면, ‘우주항공 시책’만족도가 86.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정주기반 확충’ 84.8%, ‘군민 소통 강화’ 84.1%, ‘지역경제 활성화’ 83.2%, ‘농수축산업 경쟁력 증대’ 82.7%, ‘관광인프라 구축 및 관광 활성화’ 82.3%, ‘복지체계 구축’ 82.1%, ‘문화예술 체육 육성’ 79.3% 순으로 나타났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군민들이 높은 군정 만족도를 보여주신 것은 군민통합과 군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둔 고흥의 변화 발전을 위한 민선 8기 고흥군의 노력에 공감해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군정 운영 전반에 대해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책임행정과 함께 민선 8기 비전인 ‘2030 고흥인구 10만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고흥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면접조사와 자동응답 방식을 병행했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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