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기획·제작 ㈜쇼노트)가 내일(6일) 개막한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벌어지는 블랙 코미디 뮤지컬이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독특한 전개와 중독성 넘치는 음악으로 쉴 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토니어워즈, 드라마데스크어워즈, 외부비평가상, 드라마리그어워즈 등을 휩쓸며 브로드웨이를 평정했다. 이후 한국 프로덕션 또한 아시아컬처어워드 2관왕,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을 수상하며 인기를 모았다.

2018년 초연 이후 6년 만에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젠틀맨스 가이드’는 새로운 무대와 영상으로 새로움을 전할 예정이다. 마치 몬티의 회고록을 3D팝업북으로 펼쳐 놓은 듯한 무대와 영상은 관객들이 몬티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1인 9역을 소화하는 다이스퀴스를 비롯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통통 튀는 의상까지 오감을 사로잡는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개막을 맞아 커튼콜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6일부터 14일 공연까지 커튼콜을 촬영할 수 있다. 관객들은 직접 찍은 사진과 영상을 통해 공연의 감동을 간직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네 번째 시즌에 몬티 나바로 역 송원근 김범 손우현, 다이스퀴스 역 정상훈 정문성 이규형 안세하, 시벨라 홀워드 역 허혜진 류인아, 피비 다이스퀴스 역 김아선 이지수 등이 참여한다.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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