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난 6월 선정

산업단지 10개 활용, 입주기업 145개…바이오 클러스터 완성 시발점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육동한 춘천시장이 브리핑을 통해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표방하며 춘천·홍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구축에 나설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홍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바이오기업을 집적하고, 이후 연구개발은 물론 원부자재 공급과 대량생산 및 완제 수출까지 이뤄지는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 유치는 물론 유관기관, 대학과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스톤 바이오클러스터 역시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와 하버드 대학을 필두로 기업과 연구소, 병원, 각종 기관 등이 모여있다.

춘천시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기반 구축, 조세 및 부담금 감면, 인허가 신속 처리, 수출 판로개척, 정부 연구개발 예산 지원 등 혜택을 특화단지 입주기업에 줄 수 있는 만큼 클러스터 조성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춘천·홍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연관기관은 연구혁신기관, 대학, 병원 등 13개 기관에 달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시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강원테크노파크·(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등 유관기관은 물론 지역 대학과 함께 올 하반기부터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이후 인공지능(AI) 신약 개발과 함께 중소형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거점을 조성한다.

특히 기업혁신파크와 글로벌 혁신특구와 연계한 기업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한편 특화단지를 육성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조 9,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 5,000억 원, 취업 유발효과는 3만 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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