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올 4월 K-HIT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후 전직원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직원 공모를 통한 ‘K-HIT 발굴단’을 선정해 직원들이 직접 전국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찾아 고객서비스 및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23일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등 실‧팀장급 80여 명이 모두 모인 가운데 지난 6월 선발된 먹거리 5개조, 볼거리 6개조의 ‘K-HIT 발굴단 1차 탐방결과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먹거리 부문에서 공간 활용 증대 위한 팝업스토어 콘셉트의 식음영업장 운영, 전북 남원의 흑돼지(버크셔K) 성공사례를 적용한 대표 메뉴 및 브랜드 개발이 눈길을 끌었다.

볼거리 부문에서는 어린이 고객 대상 플리마켓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주제의 미디어아트 콘텐츠 도입 등이 K-HIT프로젝트에 적용될 수 있는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최철규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직원들의 참여로 K-HIT 프로젝트가 실행력을 갖추기 바라고, 강원랜드의 변화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오늘 이 자리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는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K-HIT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즐길거리, 랜드마크, 웰니스&산림관광, 지역연계관광을 주제로 K-HIT 5차 발굴단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발굴단 공모는 1개조에 2명~4명의 직원들이 모여 발굴 장소와 아이템 등을 결정해 신청하면 선정된 직원에 1인당 60만원의 활동비와 최대 3일간의 근무인정 혜택을 주어진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