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김정근)의 자매학교인 일본 후쿠오카 시립 세료고등학교가 9월 10일부터 9월 12일까지 총 2박 3일간 강원사대부고를 방문한다.

양교는 1990년부터 교류를 시작하여 34년간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잠시 교류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작년 강원사대부고가 세료고등학교를 방문한 이후 양교의 정기교류가 재개되었다.

올해는 세료고등학교에서 학생 30명, 교사 3명, 학부모 2명으로 방문단을 꾸려 총 35명이 방한한다. 강원사대부고 측은 수업 참관과 문화교류 행사, 급식 체험활동 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과 환영 행사를 준비해 일본 자매학교의 방문을 맞이한다.

아울러 삼악산 케이블카 탑승, 남이섬 관광 등을 기획하여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강원사대부고 2학년 전미주 학생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일본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설레는 기분”이라며 “한국의 음식 문화나 놀이 문화를 함께 체험해 보며 즐겁게 지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정근 교장은 “강원사대부고의 오랜 자매학교인 세료고등학교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기대하며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양국의 학생들이 이번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친숙해지고,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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