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수) 댄싱공연장에서 재난대비 유관기관 통합연계훈련 실시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는 오는 23일(수) 명륜동 댄싱공연장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범정부 차원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안전한국훈련은 재난관리책임기관과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올해는 공연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따른 화재·붕괴 복합재난을 훈련 주제로 선정하여, 신속한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초동대응 역량 강화를 중점목표로 한다.

이날 훈련은 원주시를 비롯하여 원주문화재단,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원주소방서, 원주경찰서, 108여단 1대대 등 17개 기관에서 총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동시에 진행한다.

시는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하여 훈련 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실제 공연장에서 발생한 대형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전기차 화재 상황을 훈련 상황으로 설정하여 실제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따라야 할 행동 지침을 미리 점검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재난유관기관 및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 상지대학교 등의 민간 단체와의 협업 방식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미비점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복합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언제나 안전한 원주’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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