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 지난 8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초급간부 생활 보조 대출’ 금리 4% 후반대 인하 요청”

군인공제회, “적극 수용 초급간부 처우개선과 생활 안정을 위해 ‘25년 1월 1일부 대출금리 기존 5.9%에서 4.9%로 1% 인하 결정”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정부는 군인 수당 개선, 주거지원 등 ‘초급 간부들의 복무 여건 개선’을 국정과제로 선정하여 적극 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최근 단기 복무장려금과 당직비, 주택수당 등을 2배로 인상한 바 있다.

또한 GP, GOP, 함정 등 24시간 경계, 작전 부대에 근무하는 초급간부에 대한 시간 외 수당의 상한도 대폭 확대(67시간에서 110시간)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맞춰 군인공제회에서도 10년 차 이하 초급 간부들에게 제공하는‘생활 보조 대출’상품을 23년 7월부터 출시하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군인과 군무원에 대한 효율적인 공제제도를 확립하여 군인과 군무원의 생활 안정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국군의 전력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25년 1월 1일부터 군 복무에 헌신하는 현역 간부의 긴급한 생활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5.9% 대출금리를 적용하는 ‘생활 보조 대출’을 보완한 ‘희망플러스론’대출 상품을 4.9% 이율로 출시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이 지난 8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군인공제회에서 초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출시한 대출상품에 대해 질의하면서 초급간부의 처우 개선을 위해 군인공제회 ‘초급간부 생활 보조 대출’ 상품의 대출금리 인하를 요청했으며, 이후 군인공제회(이사장 정재관)의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장병 생활 안정 지원을 실천하는 측면에서 초급 간부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금리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앞선 국정감사에서 강 의원은 “일반시중에 비해 낮은 5.9% 금리도 신용이 미흡한 초급간부에는 부담이 되는 금리다”라고 하면서, “지금 초급 간부들은 처우도 열악하고 월급도 적은데 대출까지 비싸게 받아야 한다면 어떻게 원활한 군 생활을 할 수 있겠냐?”고 지적하며, “초급간부 ‘생활 보조 대출’ 금리 인하를 적극 검토해 달라”라고 요청하였다.

이에 군인공제회는 강의원의 제안을 적극 수용하여 초급간부의 처우개선과 생활 안정을 위해 대출금리를 기존 5.9%에서 4.9%로 1% 인하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군인공제회는 병력자원이 급감하는 시대 초급 간부들의 사기를 고려한 군 간부와 장병 처우개선을 위한 큰 틀에서 “군인들을 위한 군인공제회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sangbae030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