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4년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한창 기뻐해도 될 시점. 아니다. 더 바쁘다. 마무리 캠프에 인스트럭터를 초청한다.
KIA는 “4일부터 시작한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일본프로야구(NPB) 출신 미츠마타 타이키를 수비 인스트럭터로 초빙했다”고 5일 밝혔다.
1992년생 미츠마타 다이키는 2010년 드래프트 2위로 오릭스에 입단했다. 2024~2022년 주니치에서 활약했고, 2023~2024년은 야쿠르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24시즌은 1군 기록이 없다.
통산 248경기, 타율 0.191, 2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27을 기록했다. 공격력은 아주 빼어나지 않았다.
대신 NPB 내에서 뛰어난 내야 수비로 인정받은 선수다. 유격수-2루-3루를 다 봤다. 2023년은 1루수로 뛰기도 했다.
넓은 수비 범위와 안정감 있는 송구 능력을 갖췄다.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서 수비 강화를 위해 KIA가 인스트럭터로 초빙했다.
KIA 관계자는 “마무리 캠프 기간 기본기를 다지는 등 젊은 선수들의 수비 기량 향상을 위해 인스트럭터를 초빙했다”며 취지를 밝혔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