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하모니 공연부터 다양한 즐길 거리 가득…내년 1월5일까지 공연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전 세대 필수 관람 극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연말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추억 이벤트를 마련했다.

‘광화문연가’는 12월 한 달 동안 ▲커튼콜 데이 ▲드로잉 버스킹 ▲크리스마스 기억의 조각 선물 ▲2025년 캘린더 증정 등으로 관객과 만난다.

3~5일 ‘싱투게더 커튼콜’에서는 배우와 관객이 함께 ‘붉은 노을’을 떼창해 공연장을 콘서트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6~8일 정재민 작가가 10초 안에 초상화를 그려주는 ‘드로잉 버스킹’ 이벤트를 선보인다. 극 중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는 ‘초상화’를 모티브로, 한 해 동안 수고한 나의 모습을 기록할 특별한 기회다.

크리스마스 기간인 24~25일에는 유료 티켓 1매당 뽑기 1회를 진행할 수 있는 ‘기억의 조각 뽑기’ 코인을 제공한다. 7층 테라스에는 눈사람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민 ‘눈내리는 포토존’을 마련해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26~29일 ‘광화문연가’의 장면을 담은 캘린더를 유료 티켓 1매당 1부씩 증정한다.

CJ ENM 관계자는 “전 세대가 함께 추억을 나누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기억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추운 겨울날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아름다운 음악과 공연으로 최고의 연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연가’는 생의 마지막을 앞둔 ‘명우’와 그를 추억 여행으로 이끄는 인연술사 ‘월하’가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작품은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로 구성했으며, 2017년 초연 이후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인 3층 높이의 무대와 장면의 몰입도를 높이는 화려한 영상, 깊은 감성을 더하는 오케스트라까지 더해 최고의 시즌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화문연가’는 내년 1월5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명우’ 역 윤도현·엄기준·손준호, ‘월하’ 역 차지연·김호영·서은광, ‘수아’ 역 류승주·성민재, ‘시영’ 역 송문선·박세미가 열연 중이다. ‘과거 명우’ 역 기세중·조환지, ‘과거 수아’ 역 박새힘·김서연, ‘중곤’ 역 김민수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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