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한가인이 과거 의대를 지망했음을 밝혔다.

한가인은 2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 방송인 이현이와 함께 이지혜 유튜브 채널에 나와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이지혜는 “오늘 가방끈 특집이다. 내가 아는 친구들 중 가장 공부를 많이 한 두 명”이라며 한가인과 이현이를 소개했다.

이지혜는 “이현이는 이대 출신이고 전교 2등을 했었다. 한가인은 의대를 준비했었고, 경희대에 진학했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그때는 공부를 못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아이 둘 낳으면서 뇌도 함께 낳았다”며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원래 애 낳으면서 같이 낳은 거지 뭐”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가 “몇 살 때 결혼했냐”고 묻자 한가인은 “24살 때 했다. 내가 미쳤구나 싶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다른 건 모르겠고 남편은 항상 나한테 제일 예쁘다고 해주고 위해준다”며 “날 전적으로 믿어주는 게 있다”고 남편 연정훈에 대해 자랑했다.

최근 한가인은 ‘상위 1% 영재’ 자녀들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가인은 “나는 아이들을 낳은 게 너무 행복하다. 사실 아이들한테도 이야기하지만 ‘엄마가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 너희를 낳은 것’이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내가 어릴 때 우리 부모님이 나한테 이런 지원을 해줬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계속했다. 근데 내 아기가 그런 생각은 안 했으면 좋겠다. 내가 그 결핍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