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UN이 지정한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도청 다산홀서

-고영인 경제부지사, 이상철 감독, 원작자인 류 작가, 주연 성도현 배우 참석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12월 3일 UN이 지정한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도청 다산홀에서 영화 ‘그녀에게’를 상영했다.

‘그녀에게’는 아이가 발달장애 2급 판정을 받으면서 장애아 엄마가 된 상연의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의 이야기다.

류승연 작가의 에세이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형이라는 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으로 경험한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상영회에는 고영인 경제부지사, 이상철 감독, 원작자인 류 작가, 주연 성도현 배우가 참석해 무대인사를 진행하고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영화 제작 동기와 과정의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 감독은 영화를 통해 조심스러울 수 있는 장애를 가진 아이 엄마의 삶에 대해 자연스러운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고 부지사는 “‘그녀에게’는 단순한 장애 극복 서사가 아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조명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민들에게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장애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장애공감주간은 △(2일) 장애인 기회소득 및 360〬 어디나돌봄 성과보고 및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애를 가진 경기도민의 아주보통의 하루’ △(3일) 장애인권 영화 상영 △(4일) 장애인인권 강연 ‘장애인의 아주 보통의 하루 담론’ △(5일)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주관 인권포럼 등으로 진행된다.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는 4일까지 장애인 편의증진을 돕는 인공지능(AI)기술 홍보부스도 운영되며, 6일까지 장애예술인 공연과 2024년 누림 아트&워크(Art&Work) 수상작 20점에 대한 전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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