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맥카탄 등 뉴 캐스트 합류로 흥행 릴레이 예고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지난달 23~29일(현지 시간) 주당 매출액 260만 달러(한화 약 39억 원)를 돌파했다. 브로드웨이 41개 극장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브로드웨이 씨어터의 박스 오피스 기록을 6년 만에 경신했다.
올해 라이언 맥카탄이 새로운 ‘게이 개츠비’로 예고돼 흥행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라이언 맥카탄은 뮤지컬 ‘위키드’의 ‘피에로’와 ‘웨스드 사이드 스토리’의 ‘토니’ 등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배우다. 또한 세 차례 ‘스크린 액터스 길드 어워드’ 수상자인 사라 힐랜드(‘데이지 뷰캐넌’ 역)와 미국 연극계의 아이콘 테렌스 만(‘울프심’ 역)도 합류할 예정이다.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사랑하는 여인 ‘데이지 뷰캐넌’을 위해 인생을 건 ‘제이 개츠비’의 이야기다.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아시아 최초로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았다.
한국과 영국 웨스트엔드에서는 올해 공연이 예정돼있다.
신춘수 대표는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뉴 캐스트와 함께 힘차게 달릴 예정”이라며 “런던과 한국 공연도 수준 높은 프로덕션을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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