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12경기 출전 정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벨링엄은 오사수나전에서 심판을 향해 욕설했는데, 1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지난 16일 스페인 팜플로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에서 오사수나전에 출전했다. 벨링엄은 전반 39분 강력하게 항의하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당시 벨링엄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으나 번복되지 않았다.

경기 후에도 벨링엄은 “솔직히 난 심판을 향해 욕한 것이 아니”라면서 “아마 심판과 심판실의 소통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영어로 욕을 하거나 불만을 나타내지 않겠다. 내가 말한 것은 그냥 불만 표출 정도였다. 분명히 심판에게 욕한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에게 하는 한풀이 정도였다. 팀원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벨링엄은 ‘F*** off’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심판에게 모욕적인 욕설을 한 것이라면 징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