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최근 故 김새론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진호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올린 영상을 통해 김새론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한편,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을 괴롭혔다는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프레임”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김새론 관련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한 것이 “고인에 대한 예우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진호는 “김새론이 최근까지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소속사 관계자와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어 2년 전부터 김새론의 복귀를 위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김새론의 재기를 돕고자 했으나 부정적인 여론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2022년 11월, 김새론이 자숙 기간 중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결국 고인의 사생활을 소비한 것 아니냐”며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이진호의 행위가 “심각한 사생활 침해로 정신적 고통을 가중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해당 매체는 나와 적대적인 관계인 권영찬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반으로 기사를 작성했다”며 반박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후 연예계 활동이 사실상 중단됐고 복귀 시도가 번번이 무산됐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