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직원 갑직 논란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 심경을 전했다.

강형욱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작년 5월 제겐 어떤 일이 있었어요.

다행히도 2주전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어서 너무 기뻤어요“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죄송하고 너무 죄송하게도 딱 작년 댕댕트레킹 행사중간에 일이 생겨서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댕댕트레킹을 중간에 빠지게게됐어요”며 “너무 아쉽고, 정선까지 와주신 보호자님들과 댕댕이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죄송했어요”라고 덧붙였다.

강형욱은 “오는 5월에도 정선하이원에서 댕댕트레킹이 열립니다. 이번에는 사진도 다 찍어드리고, 사인도 해드리고, 상담도 다 해드리고뭐든 다 해드릴게요. 여러분 우리 정말 산책좋아하잖아요. 우리의 소원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산책 마음껏 하는거잖아요? 그때 만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꼭 같이 산타기로 해요. 우리 5월에 정선에서 만나요“라고 전했다.

앞서 강형욱은 자신이 운영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로부터 직장 내 갑질로 고소당했다. 사건을 담당하던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지난 5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받은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했다고 밝혔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