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배우 성승하가 특유의 감칠맛 나는 열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성승하는 극 중 용성백화점 기획팀의 MZ세대 인턴 김석희 역을 맡아, 꾸밈없는 돌직구 화법과 순수한 열정으로 극에 유쾌한 활기를 더했다. 회식 자리에서 “남이 먹던 걸로는 안 먹는다”는 무심한 한마디로 현장을 초토화시키는가 하면, 분위기를 살리는 흥 넘치는 댄스로 ‘비타민 막내’의 진가를 발휘했다.

짧은 출연에도 강한 존재감을 발휘한 성승하는 특유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성승하는 소속사를 통해 “‘그놈은 흑염룡’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선배님들의 디테일한 연기와 현장의 생생한 에너지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연기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감사한 기회였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도 잊지 않겠다”고 전하며 작품과 시청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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