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배우 최여진이 결혼을 앞둔 가운데 최여진의 새아버지가 딸을 응원했다.
8일 ‘최여진 채널’ 유튜브에는 ‘[나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최여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저는 여진이 새아빠”라고 소개한 최여진의 아버지는 “여진이는 2000년에 처음 봤다. 여진이가 그때 엄마를 도와서 힘들게 열심히 살고 있었다. 아주 야무졌고 여장군이었다. 여러 한인타운 가게에서 알바하면서 자기가 가장처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최여진은 결혼 소식과 함께 SBS ‘동상이몽2’ 출연 후 불거진 불륜설 등 이슈를 언급했다. 그는 “사실 이렇게까지 이슈 될 줄도 몰랐다. 조금 시간이 흘러야 될 거 같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좋게 돌릴 수는 없지만 노력해봐야겠다”라며 심경을 드러냈다.
“결혼한다고 가족에게 말했을 때 반대는 안 했냐”는 PD의 질문에 새아버지는 “그러고 싶진 않았다. 여태껏 항상 아내와 나는 우리 의견보다도 여진이 의견을 존중해 줬다”고 답했다.
이어 “여진이가 나이도 마흔이 넘었는데 자기가 결정하는 것에 대해 응원해 주는 것밖에는 할 게 없다. 쉽게 결정한 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숙고하고 결정한 일이니까”라며 “항상 김 감독이 여진이한테 잘한다. 우리보다 더 잘 챙기고 너무나 서로를 잘 알고 있으니까 그게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여진이가 연예인이다 보니 행동 하나하나에도 댓글이 달리겠지만 댓글 다시는 분들도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 모르는 선에서는 상처 주는 말들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최여진은 최근 SBS ‘동상이몽2’을 통해 돌싱 남자친구 김재욱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예비신랑이 지난 2020년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 등장했던 인물로 알려져 ‘불륜설’이 불거졌다.
이후 최여진과 김재욱은 이혼 후 만난 것이라 설명했고, 김재욱의 전 부인과 영상통화를 하는 등 여전히 돈독한 사이임을 밝혀 불륜설을 종식시켰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