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배우 진태현이 최수종을 만났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두 사랑꾼의 만남이다.

진태현은 9일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 여러분께 귀한 사진 하나 풉니다”라고 밝히며 최수종과의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진태현의 멘트가 유쾌하다. “사랑꾼 천상계 탑티어 최수종 큰형님, 사랑꾼 인간계 탑티어 진태현 동생. 드디어 함께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태현은 “즐거운 여행 촬영”이라며 “만나서도 하희라 선배님, 박시은 얘기만 함”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진태현과 최수종은 연예계 대표 사랑꾼으로 유명하다.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고, 최수종은 지난 1993년 배우 하희라와 결혼했다. 두 사람 모두 평소 방송에서 아내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스스럼없이 고백해왔다. 둘의 만남에서도 각자의 아내 이야기만 했다는 진태현의 멘트가 웃음을 안긴다.

한편, 최수종은 KBS1 ‘한국인의 밥상’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 배우 최불암의 후임이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