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고윤정이 귀여운 도둑과의 만남을 공유했다.

고윤정은 최근 자신의 SNS에 “도둑”이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발리 숙소 테라스에 등장한 야생 다람쥐와 새의 모습이 담겼다.

다람쥐는 포장된 먹거리를 탐닉하다 언제든 튈 수 있게 주변을 살핀다. 새는 마치 감시조처럼 창턱 위에서 상황을 주시한다.

고윤정은 이를 ‘범죄 현장’이라도 되는 듯 센스 있게 “도둑”이라는 자막과 함께 연속으로 촬영해 올렸다.

사진 말미에는 “520 in Bali”라는 문구와 함께 숙소 측에서 준비한 환영 선물 사진도 담겼다. ‘WELCOME to BALI’라고 쓰인 카드 아래에는 “Hope you like our lil gift created by our own team♥”이라는 손글씨 메시지가 적혀 있어 포상휴가의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현재 고윤정은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언슬전)’ 종영 후 포상휴가차 발리를 찾았다. 정준원, 신시아, 한예지 등 주연 배우들은 지난달 26일 먼저 출국했고, 고윤정은 후발대로 합류해 재충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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