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독보적인 패션 감각이 돋보이는 일상과 함께 옷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공유했다.

나나는 16일 자신의 SNS에 “Daily Look, 나나야 촬영하러 가자”라는 문구와 함께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담긴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 속 나나는 어떤 콘셉트든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나나는 장소와 분위기에 따라 전혀 다른 스타일을 선보였다. 파란색 문 앞 계단에 앉아 무심한 표정을 짓는 사진에서는 오버사이즈 셔츠에 강렬한 핑크색 슈즈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포인트를 줬다.

숲을 배경으로 한 사진에서는 광택이 도는 실버 색상의 스포티한 상의와 트레이닝팬츠로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꾸안꾸’ 룩을 연출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크롭탑과 강렬한 레드 와이드 팬츠, 볼캡을 활용해 자유분방하고 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나나는 자신의 패션 철학이 담긴 글을 공유했다. 그는 옷차림이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심리학의 ‘역할이행 효과’에 빗대어 설명했다.

이처럼 나나는 옷이 단순히 외모를 꾸미는 것을 넘어, 그날의 태도와 마음을 다잡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나나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이민호, 안효섭, 채수빈 등과 호흡을 맞추며,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과 드라마 ‘클라이맥스’(편성 미정) 촬영에도 한창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