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개그맨 김준현의 매니저가 또 한 번 통 큰 결제를 감행했다. 그것도 김준현의 개인카드로.

최근 전파를 탄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THE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방송 1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나트랑으로 떠난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의 우정 여행기가 공개됐다.

멤버들은 조식 뷔페부터 베트남 가정식, 반깐, 된장찌개, 김치찌개까지 다양한 음식으로 폭풍 먹방을 펼쳤다. 풀빌라 수영장과 발 마사지까지 더해져 부러움을 자아낸다.

그러던 중, 제작진이 김준현에게 깜짝 인사를 전했다. 먹방 촬영 전 잠수 대결에서 진 김준현이 아이스크림을 사기로 했는데, 그의 매니저가 나서 모든 스태프의 음료까지 결제한 것.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김준현은 “나는 마트 아이스크림을 생각했는데…”라며 당황했고 “내 매니저는 내 카드를 본인 카드처럼 긁는다. 시원시원하게…”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유발했다.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준현의 매니저는 과거에도 간식차 준비를 지시받고 떡볶이, 어묵, 순대, 소시지를 각각 50인분씩 총 200인분을 준비해 김준현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김준현은 “제작진 50인분을 요청했는데 메뉴별로 50인분을 준비했더라”며 “이 녀석 손이 큰 친구이다. 내가 그렇게 비싼 한입만 면제권을 먹었다니”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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