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박한별이 7년 만에 방송 활동에 복귀하면서 육아맘으로 근황을 전했다. ‘버닝썬’ 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남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박한별은 10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충남 당진으로 여행하며 허영만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근황을 공개했다.

박한별은 “한 7년 정도 쉬었다”며 :제주도 7년차로 아이들 키우고 살고 있는데 많이 어리서 8살, 4살”이라고 밝혔다.

허영만은 “4살 짜리는 아침에 나올 때 울지 않았냐”라는 허영만의 질문에 박한별은 “둘째는 그냥 누가 나가든 들어오든 아무 상관이 없다. 사탕 주는 사람 있으면 다 따라가는 스타일이다”라며 웃음으로 답해다.

이어 박한별은 “영화 촬영을 얼마 전에 맞쳤다”며 “박호산, 박시후와 함께 호흡을 맞는데 ‘쓰리박’이라고 불린다”라 설명하며 영화 ‘카르마’로 연기 복귀 소식을 전했다.

한편, 박한별은 2017년 유리홀디이스 유인석 대표와 결혼했으나 2019년 ‘클럽 버닝썬’ 게이트에 남편이 연루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남편 연관 사건이 논란이 되자 당시 박한별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도 하차 요구가 이어졌으나 박한별은 작품을 마무리했다.

이후 제주도로 이주한 뒤 남편 논란과 더불어 출산과 육아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으며 올해 두 어차례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으며 영화 ‘카르마’로 7년 만에 본업에 복귀한다.

남편 유인석 대표는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 횡령·성매매 알선·식품위생법 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2020년 12월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항소했으나 이후 소를 취하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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