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문막읍 반계리 설화 ‘황효자와 호랑이’... 올해 댄싱카니발에 접목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문화재단이 강원문화재단의 기초문화재단 협력사업으로 원주 특화자원기반 문화예술교육 커리큘럼 개발사업「스텝 업」을 진행하고 있다.

9월 15일 우산초등학교와 학성유치원, 18일 만대초등학교까지 세 명의 강사가 원주 설화 ‘황무진과 호랑이’를 주제로 아이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한다.

그 이외에 지역문화예술교육 이해관계자 라운드테이블, 지역특화자원 기반 커리큘럼 개발, 관내 초등학교, 유치원 및 어린이집 협력 시범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원주문화재단은 2025 원주댄싱카니발에 조선핫플이라는 축제 구역을 특화하여 원주 지역 문화자산을 종합적으로 축제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번 원주 특화자원기반 문화예술교육 주제인 문막읍 반계리 황효자 설화가 어떻게 구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원주의 자연을 담은 영상과 함께 박경리 작가 시낭송, 원주출신 가수인 소정이 부르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박건호 작사가의 노래, 한국 무용수가 표현하는 원주한지의 아름다움, 그리고 어린이 뮤지컬로 나타내는 그림책 페스티벌 등은 축제 개막식 주제공연에서 볼 수 있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내 어린이들에게 원주 설화 등 특화된 자원을 교육하는 사업으로 애향심 고취 등 향후 원주문화 콘텐츠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wcf.or.kr)를 확인하거나 원주문화재단 문화정책팀(033-760-98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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