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이요원이 “결혼 생활 고비 올 때마다 아이를 낳았다”며 “아이가 극복시켜줬다”라고 결혼 생활 유지 비결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은지원이 새 진행자 이요원을 소개하며 “결혼하다 보면 고비가 오지 않냐”라고 묻자 이요원이 이같이 밝혔다.
이에 은지원은 “아이로 버티신 거냐. 인생 선배님이시다”라며 “앞으로도 많이 물어보겠다”고 웃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요원은 “남편과 함께 장을 봤는데 싸운 뒤로는 각자 본다. 저는 구경을 즐기는데 남편은 필요한 것만 사고 빨리 나가길 원한다”며 “그 일 이후로 따로 장을 본다. 그것도 잘 맞아야 하더라”고 결혼 생활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이요원은 ‘결혼 몇 년 차냐’는 질문에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난다. 첫째 나이쯤 되지 않았을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친구인 배우 조여정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요원은 2003년 6세 연상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박진우 씨와 결혼해 슬하에 23세, 12세, 11세 세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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