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LG vs 공동 2위 정관장
만나면 치열한 ‘수비전’
5라운드도 결국 수비가 중요
대신 공격에도 신경 쓴다

[스포츠서울 | 안양=김동영 기자] 1위 창원 LG와 공동 2위 안양 정관장이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승차 2경기다. LG는 뿌리치고 싶고, 정관장은 더 다가서고 싶다. 핵심은 ‘76점’이다.
정관장과 LG는 8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4라운드까지 2승2패로 팽팽하다. 1,3라운드는 정관장이 잡았다. 2,4라운드는 LG가 챙겼다. 이날 5라운드. LG도, 정관장도 모두 이기고 싶고, 이겨야 한다.
순위는 LG가 1위, 정관장이 공동 2위다. 승차는 2경기. 정관장이 승리하며 단숨에 1경기로 좁힐 수 있다. 원주 DB와 공동 2위이기에, 2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겨야 한다. LG가 승리하면 3경기로 더 벌릴 수 있다.
두 팀은 늘 붙으면 ‘수비전’을 치렀다. 4라운드까지 정관장이 평균 66.3점, LG가 68.0점 뽑았다. 시즌 전체 득점에서 정관장이 74.4점, LG가 77.7점이다. 그만큼 두 팀 모두 수비가 빡빡했다는 얘기다. 실제로 최소 실점에서 정관장이 71.4실점으로 1위, LG가 71.9점으로 2위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LG와 붙으면 늘 저득점 경기를 치렀다. 서로 알만큼 다 알지 않나. 오늘은 상대 수비를 어떻게 깨느냐가 중요하다. 수비는 어차피 1~2위 하는 팀들이다. 아셈 마레이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찬스가 왔을 때 결정력이 중요하다.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속공과 세컨드 찬스 득점이 필요하다. 나아가 우리가 잘하는 수비 또한 그대로 잘해야 한다. 어차피 76점 이상 준 적이 없지 않나”고 덧붙였다.
LG 조상현 감독 또한 “매번 수비전이었다. 정관장과 두 경기 남았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타마요와 양홍석이 없다. 장민국과 허일영 등이 잘해주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순리대로 가야 한다. 수비 끝까지 잘하는 팀이 결국 결과도 좋다. 공격에서는 공격 리바운드 잘 잡아서 찬스 추가로 만들고, 턴오버 줄여야 한다. 성공률도 높여야 한다. 75점 이상 나와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