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동윤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도핑에 적발돼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이탈리아 바이애슬론 선수가 레베카 파슬러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8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파슬러는 고의적인 금지 약물 복용이 아닌 ‘오염’ 때문에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징계 취소와 함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해달라고 요구했다. 2024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4x6㎞ 계주에서 11위를 기록했던 파슬러는 이번 대회가 첫 올림픽 무대였다.
CAS는 파슬러의 항소를 10일에 심리할 예정이다. 다만 판결 시점은 별도로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AS 판결 번복 여부와 시점에 따라 파슬러의 올림픽 출전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파슬러는 지난달 훈련 중 채취된 샘플에서 레트로졸 성분이 검출돼 이탈리아반도핑기구로부터 출전 정지 조치를 받았다. 레트로졸은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스테로이드 사용에 따른 영향을 조절하는 데 쓰일 수 있어 금지약물로 분류된다.
파슬러의 고향인 안테르셀바에서 열리는 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15㎞ 경기는 11일, 7.5㎞ 스프린트 경기는 14일 펼쳐진다. ldy17@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