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관장 잡고 1위 수성전 계속
조상현 감독 “4쿼터 집중력 보여줬다”
타마요-양홍석 부재, 베테랑이 잘 메워줘

[스포츠서울 | 안양=김동영 기자] 괜히 챔피언이 아니다. 창원 LG가 2위 안양 정관장을 만나 승리를 따냈다. 어려운 경기였으나,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조상현(50)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LG는 8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정관장과 경기에서 팽팽한 승부 끝에 77-69로 이겼다. 4쿼터 마지막 6분 동안 공수에서 압도하며 승리했다.
4라운드까지 2승2패로 팽팽히 맞섰다. LG로서는 끈질기게 자신을 추격하는 정관장을 뿌리치고 싶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4쿼터 저력을 발휘했다. 마지막 6분 동안 점수를 몰아쳤고, 수비도 견고했다. 정관장은 당황했다. 결과는 LG 승리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정관장이 수비가 좋은 팀이라 우리도 힘든 경기를 했다. 우리 선수들이 전반에 턴오버 10개 했는데, 후반에는 1개 했다.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였고, 4쿼터 집중력 보여줬다. 자유투를 넣어줬고, 허일영 중거리슛 등이 나왔다. 우리에게 운이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정관장과 경기는 수비 싸움으로 끝까지 가야할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해줬다. 로테이션이 좋은 팀이다. 자르면서 파울을 얻어내야 했다. 그 부분 주문했다. 후반에는 마레이를 골밑에서 1대1 시켰고, 파생 공격을 유도했다. 그런 것들이 잘 풀렸다”고 덧붙였다.
4연승 질주다. 1위 수성전도 계속 이어간다. 확실히 분위기가 좋다. 조 감독은 “칼 타마요와 양홍석이 빠지면서 선수들이 마음의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두 선참, 허일영과 장민국이 너무 잘 메워주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젊은 선수 양준석과 유기상도 잘 성장하고 있다. 윤원상과 최형찬도 많이 혼나면서도 잘 가고 있다. 들어가서 3점 1~2개씩 해주면서 좋은 분위기로 가고 있다. 힘든 경기에서 좋은 결과 내줬다. 잘 만들어줬다. 기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