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전주 추승균 감독, 수비 위치 잘 잡아
전주의 추승균 감독이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KCC프로농구’ 3라운드 안양과 경기 3쿼터에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15.11.10안양|최재원선임기자shine@sportsseoul.com

[전주=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동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쫓긴 것 같다.”

KCC 추승균 감독은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뒤 “동부의 로드 벤슨이 빠져서 쉽게 이겼다고 볼 수 있다. 외곽 디펜스가 잘되는 게 조금 보이는 것 같다. 심리적으로 동부 선수들이 많이 쫓긴 것 같다. 그래서 조금 편하게 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벤슨이 빠졌음에도, KCC는 81-66 1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추 감독은 “전반에 20점 이상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우리 팀에 고질적으로 부족한 게 집중력이다. 순간, 순간 깜빡한다. 백코트 등 기본적으로 지킬 것들을 지키지 않았다. 전반전 마치고 강조했는데도 잘 되지 않았다. 반성해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추 감독은 “9경기 남았고, 플레이오프도 남았다. 영상을 잘 보며 준비를 잘해가겠다. 오늘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는데, 슈터들에게 슛 밸런스도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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